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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션에서 일반적인 택배비보다 저렴한 가격에 DDR2 1GB 메모리를 판매 중인 판매자를 발견하여 주문했다.

친구가 사용할 것과 함께 1GB짜리 2개와 배송비 절감 차원에서 막 굴릴 저용량 하드디스크 등도 같이 주문했는데

판매자가 서비스로 512MB 2개를 더 주었다. 그리하여 배송받은 총 용량은 3GB.(1GB 2개, 512 2개)


기존에 2.5GB 램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1.5GB가 추가되었다.

남들은 기본 4~8GB에서 많게는 풀뱅크로 32GB까지 쓴다는 마당에 나는 이제서야 겨우 4GB를 써보는 것 같다.


예전에는 램을 구성할 때 양면+단면 혼합이나 제조사와 클럭이 맞지 않으면 블루스크린이 뜨는 호환성 문제도 있었던 것 같은데

내 괜한 걱정이었나 아니면 하드웨어 시장 발전 덕분인가 아무런 설정 변경 없이도 잘 구동되고 있다.

역시 메모리는 다다익선이라더니 들어간 금액 투자 대비 느껴지는 효과는 아주 대만족이다.


데네브810@오버, HD5770, SSD 등 약 5년 정도를 조금씩 조금씩 업글하면서 써오다 보니 이 PC에도 제법 정이 많이 들었다.

이번 메모리 업글을 끝으로 이제 이 본체에 더 이상 투자하는 것은 낭비 같고 중고 i5급 새 본체로 바꾸는 것이 옳지 싶다.

2세대 샌디브릿지 정도로 해도 체감이 꽤 나지 않을까 본체를 바꿀 생각만 하면 이런 저런 욕심부터 생기긴 하지만

어쨌든 저렴한 가격에 처음으로 메모리를 풀뱅크로 채워서 써보니 감회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