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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3600을 첫 시작으로 두 번째 레고르250 (@3.5G) 그리고 현재의 데네브810 (@3.0G)까지...
정확치는 않으나 처음 사용해봤던 브리즈번 출시 시점이 2008~09년 즈음이었던 것 같으니 AMD CPU를 써오고 있는 시간도 5년~6년? 벌써 그렇게나 꽤 오래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AMD CPU는 데네브까지가 리즈시절이었던 것 같다. 인텔이 독보적이 된 지 워낙 오래됐으니 안타깝지만 계속 고전의 늪인 느낌...
첫 브리즈번도 오버클럭을 해서 사용했었는데 현재 사용 중인 데네브도 2.6인 원래 클럭을 3.0GHz로 오버했고 여기에 HD5770 조합을 사용 중이다.
무거운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5770으로도 만족스러운 편인데 VGA를 조금 더 상위 제품으로 올리고 싶긴 하나 CPU 체급이 있어서 업그레이드에 한계가 따른다. 사용 중인 이 본체를 중고로 팔아버리고 인텔라인으로 갈아타 그냥 새로 조립을 하는 것이 더 옳은 방법이다.
인텔에서 AMD로 노선 변경을 하게 됐던 이유도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단순한데 AMD가 AM2/AM3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선보인 690G/785G 내장그래픽 성능 때문이었다. 인터넷이나 영상 재생용으로만 사용할 PC에 굳이 외장 VGA에 지출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이 두 내장그래픽 성능은 한동안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기억이 난다.
회사에선 대기업 제품을 사용 중인데 무려 하스웰에 8G 램, SSD까지 들어갔으나 대기업PC답게 나머지 부품(파워, VGA)은 내 돈 주고는 사지 않을 최하급이 장착되어 있어 역시 창렬스럽다. (아닌가??? 하스웰의 내장그래픽을 사용해도 모르는 사람은 그러려니하고 쓸 텐데 그나마 최하급 외장 VGA라도 낑궈준 것을 감사해야 하나??)
이번에 인텔에서 출시된 6세대 스카이레이크 리뷰를 보게 되었는데 이로써 인텔 vs 인텔 신/구 CPU간 성능차 역시 더 벌어진 셈이고, 최근 모니터 해상도들도 QHD로 보편화되는 것 같고 영상사이즈도 4K로 속속 늘어나는 것 같은 분위기이므로 오랜 시간 동안 AMD를 고수해온 나 역시도 이후에는 인텔로 다시 노선 변경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6세대가 나왔어도 본인은 다음 업그레이드로 욕심내고 있는 CPU 마지노선이 아이비브릿지 정도라는 것이 함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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