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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정보보안/개인정보유출/해킹사건사고에 대한 유감성 글이며

본문에 언급한 업체를 무작정 비판만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서도 잊지 않기 위해 남겨두는 것이다.




사건 발생 후 이미 시간이 좀 지난 시점인데 한동안 정신없었다 보니 오늘에서야 기사를 보게 됐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사건만 터지면 새로운 패스워드로 바꾸라는 코메디 같은 식의 대응도 다른 사이트와 똑같고 심지어 위에 공지 내용에서 중간에 링크로 보이는 부분에는 앵커 태그도 걸리지 않았다. 확인하라고 기재한 URL에 링크 태그 하나 걸어주는 것이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었나 보다.

정황을 알고 싶은 유저는 저 URL을 마우스로 드래그 해서 인터넷 주소창에 직접 붙여넣고 확인을 해야 한다...


사실 뽐뿌는 패스워드를 새로 바꾼지 얼마 되지 않은 사이트였기에 더욱 실망스럽다.

보통의 경우 인터넷 사이트 패스워드를 똑같이 쓰는 유저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뽐뿌 덕분에 추석 연휴에는 다시 패스워드를 바꾸고 잘 들어가지 않는 사이트들은 탈퇴하는 정리부터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허나 이렇게 싹 정리해놔도 또 얼마나 갈지, 또 어떤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터질지... 그냥 되도록이면 인터넷 사이트를 가입하지 않고 이용하는 것이 정답이 되어가는 듯한 인터넷 사용 패턴 변화가 유감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