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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탱크로 구조변경되어 있는 그랜져TG LPI 2.7을 서브로 타고 있다.

중고로 팔아봐야 X값인 차량인데 팔아버리면 나중에 세단이 그리워 지지 않을까 하여 품에 끼고 있는 애마다.

잘 운행하지 않고 그러기에 보험도 최고 낮은 등급으로 연장하고 있어서 유지비는 크게 들지 않고 있기도 한데

특징이라면 렌터가 2.7 LPI로 나온 차량을 전 차주가 도넛형 가스 탱크로 구조변경해놨다는 것.

 

출퇴근길이 막히지 않는 국도다 보니 연비는 2.7 대배기량 가스차임에도 늘 7~8km/L 후반대가 나오는 덕분에

기름값도 계속 오르고 있어서 요즘 이 녀석을 반 년 정도 타고 다니고 있는데 겨울 무렵부터 지금까지 이 차에 시동불량이 잦아졌다.

 

시동을 걸기 위해 키를 돌리면 부다다다다 스타터모터만 돌고 정작 시동은 안 걸리는 증상인데

시동이 걸릴 때까지 키를 계속 돌리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 때는 키를 아에 뽑고 다시 꼽고 시동을 걸어줘야 몇 번만에야 시동이 걸린다.

사람을 태우고 출발하려는데 시동이 안 걸리면 가뜩이나 오래된 차라 시동도 안 걸리네 소리 들을까

쪽팔리기도 하고 몇 번을 시동을 걸어줘야 걸리니 개난감한 상황이 발생한다.

 

필자 느낌은 뒤에 도넛탱크 라인에 뭔가가 막혀서 가스가 넘어오지 않아서 시동지연이 생기는 느낌인데

이 차량을 작업한 주식회사 로턴에 문의를 한 결과 용인 본사를 내방하라는 최종 답변을 받았다.

채팅을 보내놨는데 주말에도 담당자가 있는 것인지 생각치도 못하게 답변톡이 와서 그 부분은 좀 놀랬다.

 

다음 달 중순에 경기도 킨텍스에서 회사 전시회가 있는데(곧 취소 연락이 오지 않을까 생각 되지만)

그때 겸사겸사 하루 더 경기도에 머무르며 방문해볼까 생각 중이기도 하고

코로나 잠잠해졌을 때까지 버티다가 한 번 갔다올까 생각 중이기도 하다.

 

(주)로 홈페이지를 보면 지역 협력점도 많이 보이는데 로턴 도넛탱크 구조변경을 염두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잘 타고 다니다가 문제 발생시 경기도 용인까지 내방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주)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을 하나씩 다 보면서 영상에 달린 댓글들도 다 보고 있는데 필자가 같이 문제 발생시 수리나 점검 문제 방법에 많은 문의 댓글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그리하여 결론을 내리면,

다음에 필자가 다시 또 LPI 차량을 구입하게 된다면 지정 정비센터 방문하기 쉬운 제조사 순정으로 제작되어 나오는 도덧형로 사련다. 근데 방문했더니 차를 맡겨두고 가야 한다고 하면 지방에서 올라간 사람들은 어떻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