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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검색어 위주의 지프로2 사용기를 생각나는대로 더 추가해본다.



개인정보 빼가는 MLT Disable?

통화에서 3845#*350# 누른 후 히든 메뉴에 진입하여 MLT Disable.


듣기로는 MLT라는 모옷땐 이 기능은 사용자 몰래 각종 개인 정보를 폰 제조사로 몰래 전송한다고 한다. 폰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켜놔야지 할 생각으로 꺼놨는데 전혀 문제는 없었다.


[덧붙임]

이 MLT를 꺼주는 것만으로도 가용메모리가 더 확보된다고 하던데 MLT를 끄고 앱 정보를 확인해봤으나 켜졌을 때와 메모리 부분에서는 별 차이점이 없었고 MLT를 꺼놓고 사용하니 2개월 이상 넘은 통화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단점을 알게 됐다.



작게 느껴지는 통화 음량은 불만..

통화 볼륨을 최대한으로 올려봐도 통화 음량이 작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는데 플레이스토어에서 통화 볼륨 증폭 어플들을 찾아가며 깔아보기도 해봤는데 효과가 없다. 내 주변 소음 제거나 또렷한 음성, HD보이스 옵션 등을 꺼두면 나아진다는 의견도 보여서 따라해봤는데 소용 없었다. LG폰의 종특이라는 의견이 많이 보인다. (듣기로는 시스템 폴더에서 몇몇 파일들을 수정하면 된다는 글도 보이는데 거기까지 건드리긴 싫어서 패스)



커스텀롬 설치

검색을 해보니 지프로2는 곰돌라이트(일명 곰돌롬)라는 신적화 커스텀롬 추천이 자자해서 강을 건너보았다. 순정 킷캣에 비해 가용램도 많이 확보되고 순정 기반에 통신사 어플류가 삭제되었으니 그만큼 폰이 더 가볍고 빠릿해지고 그만큼 배터리 효율성도 더 좋아진다고 하더라. 며칠간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고 큰 무리없이 설치를 완료했다. 루팅도 플래그(flag) 파일 하나로 루팅과 언루팅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필자는 평소 금융권 어플을 전혀 쓰지 않기에 그냥 이 상태로 사용 중이다. 길게 썼지만 한 줄로 결론을 맺자면 폰이 훨씬 가벼워진 느낌은 분명히 체감할 수 있다. (※ 충분한 정보 습득 후 시도하길 바란다.)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적용

이번에 갤럭시S9에도 들어갔다는 그 마성의 음장 돌비(Dolby). 사실 필자는 5년 전부터 돌비 음장이 지원되는 테이크핏을 이미(5년 동안) 써왔는데 지프로2에는 이런 돌비 음장이 빠져있어서 사실 이 문제가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 돌비 음장이 탑재된 기존 폰 테이크핏. (이 음장에 한 번 맛들면...)


막귀라지만 이미 익을대로 이 돌비 음장에 귀가 길들어져버렸기에 돌비음장이 없는 지프로2 음악을 듣고 있자니 어딘가 허전하고 밋밋함이 느껴져서 어떻게 할까 방법을 찾아보던 중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발견했고 하드웨어에서 지원을 하지 않아도 설치만으로도 어느 정도 음장효과 구현이 되는 것 같기에 속는 셈치고 진행을 해봤다. (※ 충분한 정보 습득 후 시도하길 바란다.)



▲ 필자 지프로2에 적용한 돌비애트모스.


돌비 음장 적용 후 첫 음악 재생! 역시 구석 구석에서 느껴지는 공간감이나 들려오는 입체감, 풍부함이 확 달라진다. 마치 좁은 방 안에서 영화를 보다가 넓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소리의 공간감이 확 바뀌는 기분? 음향 전문가가 아니니 이 정도 밖에는 표현을 못 하겠다.


테이크핏과 지프로2에서 똑같은 음악을 재생시켜 놓고 헤드폰을 바꿔가면서 들어보니 기존 테이크핏 돌비와 비교해서 고음에서만 약간 다르고 그 외에 공간감이나 나머지 부분은 거의 비슷한 느낌을 주었다. 이퀄라이져를 조금씩 올리고 내리며 테이크핏 돌비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조절해주었다.



사용기를 마치며

중고가가 저렴해서 실수로 날려먹어도 부담 없고, 5.9인치로 화면 크고, 사진 & 동영상 흔들림없이 잘 나오고, 워낙 욕심이 없어서 그렇겠지만 가장 아쉬웠던 부분도 해결됐으니 이제 내 지프로2도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럽다는 생각이다.



철지난 지프로2(LG-F350K) 사용기1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