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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가 갑자기 이렇게 되더니 한참동안 이런다면 화가 안 나겠는가 CMB?



영화 채널을 잘 보고 있었는데(영화 맨인 블랙) 갑자기 화면이 나가버리더니 난데없이 신호 없음이 뜬다.


며칠 전에 겪었던 불편함도 그렇고 이번에는 순간 너무 화가 나서 CMB 대표번호인 1544-3434로 전화를 걸었다.

새벽시간이니 불편 상담 전화를 받을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역시 예상대로 업무시간이 아니라며 A/S 신청 번호만 남길 수 있다는 멘트가 들린다.

전국 단위 대규모 케이블TV 회사에서 당직자도 못 채용할 정도로 열악한 것인가 한숨이 나온다...


웃긴 것은, 케이블 배선 문제라고 하기에는 위의 이미지처럼 KBS, MBC등 지상파 채널 신호는 잡히는 상황.

나머지 케이블 채널에 대한 신호만 잡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10분의 불편한 시간을 참다가 다시 TV를 켜봤으나 여전히 채널은 잡히지 않는다.

내일 기사 전화를 받아볼 수 있도록 A/S 접수 번호라도 남기려고 다시 CMB에 전화를 걸어봤다.


어라? 이번에는 상담원을 연결 중이라면서 기다리란다??????

한참을 기다려봤으나 음악만 계속 흘러나오고 연결은 되지 않았다.


참 당나라부대 같은 회사란 생각을 해본다....


더욱 웃긴 것은 대전에서 걸었는데 광주(홈페이지 CMB.KJ 어쩌구 저쩌구)센터 안내 멘트가 나온다.


며칠 간격으로 오늘이 벌써 두 번째니 참다 참다가 CMB 홈페이지 문의와 함께

오늘 장애 화면 촬영본을 소비자보호원에 민원 넣는 중이다.





[1/19 덧붙임]



이 글 남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CMB 신호없음으로 검색한 방문자가 보다시피 이렇다.

대전 지역에서만 발생된 문제가 아닌가 보다.


20년 가까이 된 장기 고객에게 요금 할인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요금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오늘 장애 발생 시간 만큼 고객들이 겪은 불편함에 대해 요금 배상해 줄 것이 아니면 똑바로 좀 하자 C엠비...





[1/22 덧붙임]

무슨 영문인지 채널 17번 JTBC도 없는 채널로 나온다.

위에 사진에서도 17-1 채널이 없는 것을 보니 저때도 안 잡혔었나 보다....


자동채널설정을 다시 했더니 그제서야 잡힌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신호 없음에 대한 자막 사과 방송을 내보낸다던가 어떠한 고지 하나 못 들었으니 원인을 모르겠다.


고객들에게 일일히 전화로 안내를 해줄 수는 없을 것이고 TV 사용에 익숙한 젊은 사람들은 그렇다 치자.

아직도 이런 상황을 모르고 넘어간 고객도 천지일 텐데, 고객을 안일하게 생각하는 건지 참 씁쓸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