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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 구입부터 지금까지 무려 15년 이상의 긴 세월 동안 자동차보험 만기 시점이 되면 매년 알아서 비교 견적을 뽑아서 연장할 거냐고 전화를 주는 보험담당자가 있다.


얼굴은 본 적 없지만 매년 그 보험담당자에게 긴 세월 동안 연장을 해오며 같이 알고 지내온 세월도 있고 하지만 매년 오르기만 하는 보험료에 올해도 자동차 만기일자가 가까워졌기에 올해는 다른 보험담당자 혹은 보험사의 견적을 받아보고 싶었다.


흔히 다이렉트보험이 그나마 저렴하다고 해서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 자동차 다이렉트보험 비교사이트들을 둘러보다가 괜히 신청했다가 광고 폭탄 맞지 않을 것 같은 그나마 양아치 기분이 덜 느껴지는 비교사이트에 견적 요청을 남겨놓았는데 오늘 아침 해당 사이트 상담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 블로그는 특정 홍보 같은 류의 블로그가 아니므로 사이트가 어디였는지 남기지 않겠다. 허나 필자 생각으로 인터넷 자동차다이렉트보험 비교사이트는 대충 그 나물에 그 밥, 거기가 거기일 듯 싶다.)


아무튼 견적 요청을 남긴 후 처리되는 과정을 요약하면 이렇다.

1. 다이렉트보험비교사이트 상담원에게서 전화가 온다.

2. 각 보험사 별로 견적을 받을 수 있도록 자동으로 전화를 연결해준다.

3. 필자는 한O, 롯O, DO, KO에서 견적을 받아봤다.

4. 견적 상담 전화가 끝나면 MMS로 요약 문자를 보내준다.

5. 1년 1만Km 정도 주행시 보험료가 더 할인이 된다.


6. 가장 우려했던 개인 정보 동의 부분은 처음에 이름, 주민번호, 휴대폰번호 등을 불러주면 각 보험사 상담원이 말하는 첫 번째 개인 정보 동의는 필수로 동의해야 진행이 되는 듯하고 개인정보 보관 기간은 1년이라고 한다. 동의하지 않으면 어차피 보험료 산출도 못 하는 걸 뭐하러 얘기하는지 모르겠다만 법에서 그렇게 고지하라고 하니 그렇겠지..


상담원이 말하는 두 번째 개인 정보 동의는 선택사항으로 보험 상품 개발이나 마케팅 목적에 활용하는 듯하고 개인정보 보관 기간도 무려 3년이라고 하여 미동의로 하겠다고 했더니 그렇게 처리가 되었다. (개인정보 동의의 찝찝함이 있지만 앞으로 광고 문자나 전화가 오면 거부 신청을 할 생각이다)


아무튼 올해는 발품(?)팔아서 보험 견적을 내봤고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역시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많이 저렴한 결과였다. 작년에 냈던 보험료와 비교하여 적게는 1~2만원, 많게는 6만원 씩이나 차이가 나고 있어서 올해 자동차보험 연장은 생각을 좀 해봐야 될 것 같다.